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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0, 2026

김경문 감독, 한화 떠난다…한국시리즈 준우승만 5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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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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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67)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10일 연합뉴스는 한화 구단 관계자를 인용해 “김경문 감독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며 “구단은 신임 감독 선임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화는 2024년 6월 팀이 부진에 빠지자 최원호 전 감독과 결별하고 김경문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 김 감독은 부임 첫해 흔들리던 팀을 수습했고, 2025년에는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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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 시즌에는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과 핵심 불펜 투수들의 난조가 겹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9일까지 143경기에서 57승 82패 4무, 승률 0.410을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이날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엔시(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이자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직접 퇴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 감독은 2004년 두산 베어스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에는 엔시 다이노스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돼 2018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9전 전승의 금메달 신화를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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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로야구 무대에서는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을 풀지 못했다. 김 감독은 두산 시절인 2005년과 2007년, 2008년에 준우승했고, 엔시 다이노스를 이끌던 2016년에도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해 한화에서도 우승에 실패하면서 통산 다섯 차례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다만 김 감독은 김응용(1554승 68무 1288패), 김성근(1388승 60무 1203패) 감독에 이어 프로야구 사령탑 가운데 역대 세 번째로 통산 1000승(지난해 8월12일 롯데 자이언츠전 승) 고지를 밟았다. 9일까지 감독 통산 정규시즌 2074경기에서 1078승 39무 957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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