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erusalem PostParis's cost of living protests spiral into France's worst violence, riots in decadesESPNTop CFP contenders after an upset-filled Saturday? Here's our best playoff guessDaily MaverickWatch — How a narrow court ruling became a week of anti-foreigner postsPunchAiyedatiwa renames Ondo event centre after MimikoCNN TürkPendik'te sele kapılan 2 kişi aranıyorESPN DeportesChivas no puede con diez de Tigres y se queda con un empate en casaInquirer EntertainmentRegine Velasquez reunites onstage with Donna Cruz, Mikee Cojuangco at ‘Finale’ showZDF heuteAktuelle Pressemitteilungen des ZDFHet Laatste NieuwsOnbekende drone zorgde voor tijdelijke onrust in Litouwen: NAVO-straaljagers stegen op, inwoners werden opgeroepen om te schuilenn-tvDiesel-Deal mit Putin: Trump fällt Selenskyj in den Rücken, um von seinem eigenen Krieg abzulenkenRai NewsProteste in Francia. In fiamme il municipio di Limogesالنهار"جيم 1983" يعود إلى بيروت فائزاً... طفل من زمن الحرب يهزّ ختام مهرجان السينما الأوروبية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Sunday, October 18, 2026

‘소방관 사망’ 부천 공장 화재, 인화물질 분석 결과 나오면 사고 원인·책임 규명될 듯

Translate
지난 16일 경기 부천 오정구의 도장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지난 16일 경기 부천 오정구의 도장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소방관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경기 부천 공장 화재는 시너(신나)를 사용해 금속 세척 작업을 하다 발생한 유증기에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확보한 다량의 인화성 물질에 대한 성분과 용량 분석 등을 통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1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유관기관 합동감식 결과, 불이 처음 시작된 공장 3층 작업장에서 시너를 사용한 금속 세척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작업 중 발생한 (기름기가 공기 중에 섞인) 유증기에 정전기나 미세전기, 마찰열로 인한 스파크가 튀면서 불이 붙었을 가능성이 높다.

김효성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장은 전날 현장 브리핑에서 “금속을 세척한 뒤 옮겨 싣는 과정에서 유증기에 정전기나 마찰열로 인한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감식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제4류 위험물이면서 제2석유류에 해당하는 시너와 페이트 등 인화성 물질이 담겨 있거나 담았던 용기가 대거 발견됐다.

발화 지점에서 1∼2m가량 떨어진 가까운 곳에 시너가 담긴 깡통 수십 개가 발견됐으며, 일부는 개봉된 상태였다. 현장에는 또 페인트통 수백 개가 쌓여 있었다.

당국은 이런 인화성 물질이 당시 급격한 연소 확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립소방연구원은 현재 확보한 세척 용액과 인화성 물질 등에 대한 성분을 분석 중이다.

반면 폭발 위험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폭 시설은 갖춰져 있지 않았다. 위험물 취급 관련 허가를 받은 이력도 없어 위험물 관련 소방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 건축 면적(362㎡)이 의무 설치 기준에 미치지 않아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현장감식에 참여한 김수영 국립소방연구원 연구관은 “현장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너 용기들을 대거 확인했다”며 “인화성 물질을 사용해 금속 세척 작업을 하는 작업장에선 작업자들이 정전기 방지 작업복을 입어야 하고, 작업장 내 방폭 설비가 갖춰져 있어야 하지만 현장 감식 결과 그런 흔적을 전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화성 물질이 다량 확인됐다고 해서 곧바로 법 위반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위험물은 종류와 성질, 용량 등에 따라 관할 소방서장의 허가를 받아 취급할 수 있다. 이 공장에서는 2021년 1월에도 불이 난 적이 있지만, 건물 관리업체가 자체적으로 소방점검을 한 뒤 ‘이상 없음’ 보고서를 관할 소방서에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최근 5년간 이 공장을 대상으로 한 소방 당국의 화재 안전 점검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재는 해당 업체가 위험물 취급 허가를 받지 않은 사실만 확인했다”며 “실제 보관량과 위험물 허가 대상 여부 등 조사를 마치는대로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등을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방 관계자는 “일부 영세업체들 가운데 당국의 감시망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업종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업체의 위법 문제인지, 당국 관리 소홀의 문제인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View the original on 경향신문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