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뻔뻔”…‘자전거 몰래 탑승’ 중국 마라톤 선수, 신기록 자랑하다 ‘참교육’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중국의 여성 인플루언서가 몰래 자전거 뒷자리에 타는 꼼수를 저지르다가 실격 처리된 것은 물론 스폰서 계약도 해지당했다.
영국 BBC 최근 보도에 따르면 팔로워만 53만명에 달하는 중국의 운동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마라톤에 참가했다.
A씨는 경기가 끝난 뒤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자랑했다. 완주 메달을 들고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A씨의 가짜 신기록은 오래지 않아 들통났다. 인플루언서들의 허위 레이스 기록을 추적·고발하는 ‘공식 마라톤 기록 진실성 관리 위원회’(OMTIU)가 부정행위를 폭로해서다.
위원회는 A씨가 마라톤 도중 뛰지 않고, 자전거 뒷자리에 타고 이동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자전거 탑승이 의심되는 구간에서 A씨의 속도가 급격히 빨리진 사실을 알려주는 기록표도 제시했다.
A씨는 가짜 신기록에 대한 증거가 나오고 비난이 쏟아지자 SNS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지름길을 택하렸던 자신의 행동은 대회 공정성과 마라톤 정신을 훼손하는 무례한 행동이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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