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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5, 2026

돈 더 벌겠다며 서울 올라간 절친…5년간 소득 얼마 늘었나 따져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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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수도권 이주한 청년
2023년 연소득 4820만원 집계
수도권 계속 살던 청년보다 더 벌어
옮긴 후 1~2년 소득 증가세 가팔라

[뉴시스]

[뉴시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옮긴 청년들의 소득이 5년 뒤에는 수도권에 계속 살던 청년들의 소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청년 소득은 비교군 중 가장 낮았지만 수도권으로 옮겼을 경우 첫 1~2년 사이 소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국가데이터연구원의 ‘청년 인구이동에 따른 소득변화 분석’에 따르면 2018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한 뒤 계속 거주한 청년들의 2023년 평균 연소득은 482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계속 거주한 청년들의 평균소득은 4694만원, 비수도권에서 계속 거주한 청년은 4329만원이었다.

수도권으로 옮긴 청년들이 지방에 계속 남은 청년보다 491만원, 계속 수도권에 있었던 청년보다도 126만원을 더 번 셈이다.

처음부터 수도권 이주 청년의 소득이 높았던 것은 아니다. 2018년 이주 집단의 이주 전인 2017년 평균소득은 2166만원으로 수도권 계속 거주 청년 2679만원보다 513만원 적었다. 비수도권 계속 거주 청년 2633만원과 비교해도 467만원 낮았다.

하지만 수도권으로 옮긴 첫해부터 소득이 빠르게 뛰었다. 이주한 2018년 평균소득은 2738만원으로 전년보다 26.4% 증가했고, 2019년에도 3296만원으로 20.4% 늘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에 계속 거주한 청년의 소득증가율은 각각 12.1%, 8.9%에 그쳤다.

수도권으로 옮긴 청년은 이주 1년 뒤인 2019년 지방에 계속 거주한 청년의 평균소득을 넘어섰고 2021년에는 수도권에 계속 살던 청년의 소득까지 추월했다. 2017년 2166만원이었던 이들의 평균소득은 2023년 4820만원으로 6년 동안 12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계속 거주 청년의 소득 증가율은 75.2%, 비수도권 계속 거주 청년은 64.4%였다.

다른 시기에 수도권으로 옮긴 청년들에게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2019년 수도권으로 이주한 청년들의 2023년 평균소득은 4716만원으로 수도권 계속 거주 청년보다 22만원 많았고 지방 계속 거주 청년보다는 387만원 많았다.

수도권 이주 자체가 소득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번 분석은 학력과 직종, 이직 여부 등 소득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을 동일하게 맞춰 비교한 결과는 아니다. 연구 대상 역시 2017~2023년 매년 근로·사업소득이 있었던 청년으로 한정돼 중간에 일을 그만둔 청년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들의 소득이 이주 직후 빠르게 늘고, 시간이 지나면서 지방에 남은 청년과의 격차가 확대됐다는 점은 지역별 일자리와 임금 여건의 차이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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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한 청년들의 평균 연소득이 2023년 4820만원으로, 수도권에 계속 거주한 청년들과 비교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 후 첫해부터 소득이 급속히 증가하였고, 이들은 2019년에 지방에 계속 거주한 청년의 소득을 초과했으며, 2021년에는 수도권 청년의 소득도 넘었다.

이 분석은 지역별 일자리와 임금 여건의 차이를 시사하지만, 이주 자체가 소득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결론 내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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