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소방 빨대’ 발언 추미애·부승찬 같은 수위 경고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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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소방 빨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추미애 경기지사와 부승찬 의원에게 당 지도부 차원에서 경고 조처를 내렸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지사와 부 의원에 대해 경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사자의 무거운 성찰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당은 소방공무원과 국민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재정 관련 제도 개선과 소방관들의 안전 및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그러면서 “(추 지사와 부 의원에) 같은 수위로 경고하는 걸로 의견을 모았다. 이 경고로 정리됐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김민석 대표는 부 의원의 발언에 대해 당 윤리심판원에 직권조사명령을 내렸지만, 추 지사 발언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처를 하지 않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를 ‘같은 수위’의 경고로 조정해 결론 내렸다는 게 조 대변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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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했다. 6일 뒤인 지난 19일에는 부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 예산 인건비와 그 지원 비용 90% 정도가 국가직인데도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니까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말들은 소방공무원이 지방직에서 국가직이 된 뒤에도 지방자치단체가 여전히 상당한 예산을 부담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는 가운데 나왔지만,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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