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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3, 2026

추석 연휴 가정폭력 신고 지난해 8천건…아동학대도 1년 새 7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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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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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신고가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추석 연휴기간 관계성 범죄에 대해 특별 대응에 나선다.

경찰청이 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23일 보면, 지난해 추석 연휴(10월3~9일)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690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 추석 연휴(9월14~18일) 기간의 400건보다 72.5%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추석 연휴가 2024년보다 이틀 길었던 점을 고려해도 증가 폭이 컸다.

추석 연휴 기간 아동학대 신고는 2023년(9월28일∼10월3일) 432건에서 2024년 400건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하루 평균 신고 건수로 보면, 72건에서 80건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99건꼴로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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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신고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추석 연휴 가정폭력 신고는 8017건으로, 2024년 5246건보다 52.8% 증가했다. 2023년에는 5623건이었다.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2023년 937건에서 2024년 1049건, 지난해 1145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연간 하루 평균 신고가 각각 632건, 648건, 793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평소보다 하루 평균 신고가 44%가량 많았다.

명절 기간 가족 간 접촉이 늘면서 평소 누적된 갈등이 표출될 가능성이 커지는 데다, 관계성범죄에 대해 112에 신고해야 한다는 시민 인식이 높아진 점 등이 신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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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신고는 연간 기준으로도 느는 추세다. 가정폭력 신고는 2023년 23만830건에서 2024년 23만6647건, 지난해 28만9368건으로 늘었다. 아동학대 신고 역시 같은 기간 2만8292건에서 2만9735건, 3만6255건으로 증가했다.

경찰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 신고 접수 단계부터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고, 가해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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