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연구팀, 원형·마이크로 RNA 결합위치 예측 모델 개발

송길태 교수 연구팀…"새로운 치료 표적 발굴에 이바지 기대"
이미지 확대
[부산대학교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송길태 교수 연구팀은 유전자 조절에 관여하는 원형 RNA와 마이크로 RNA가 결합할 가능성이 높은 위치를 정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 'circMAC'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RNA 조절 원리 규명과 새로운 치료 표적 발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의 발생과 진행에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RNA들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관여한다.
특히 원형 RNA는 마이크로RNA와 상호작용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 RNA가 실제로 어느 위치에서 결합하는지 정밀하게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송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circMAC은 실제 질병 관련 원형 RNA와 마이크로 RNA 결합 후보 위치를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 학술지 '생명정보학 브리핑(Briefings in Bioinformatics)'에 게재됐다.
송 교수는 "이번 연구는 RNA 간 상호작용 여부를 예측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실제 어느 위치에서 결합할 가능성이 높은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실험적 검증과 연계해 질병 관련 RNA의 조절 원리를 이해하고, 후속 생명과학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6일 09시14분 송고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