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처음으로 일본 땅 밟은 북한…14개 종목 180여명 파견

북한 선수단이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 왔다.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에서 열린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은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을 통해 지난 11일 일본에 입국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축구와 역도 등 14개 종목에 선수 107명을 파견했다. 스텝 포함 전체 선수단 규모는 180여명이다. 일본을 찾은 북한 스포츠 대표단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일본은 핵·미사일 개발 제재 차원에서 북한 국적자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 교류 차원에서 이번에 입국을 허용했다.
일본 하계 아시안게임은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 이어 세번째다. 그동안 북한은 일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적이 없었다. 1958년 북한은 아시아경기연맹(AGF·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의 전신)에 미가입했다.
북한은 1974년 AGF에 가입했다. 북한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 불참했다.
북한은 1974년 이란 테헤란부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북한은 종합 5위에 올랐다. 1990 베이징 대회에선 금 12개, 은 31개, 동 39개 성과를 거뒀다. 2022 항저우에서는 금 11개, 은 18개, 동 10개로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북한의 강세 종목은 사격과 역도다. 북한이 아시안게임 사격에서 획득한 금메달은 41개다. 역도에선 금메달 28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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