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막이 ‘운동복’ 아닌 ‘재킷’처럼 힙하게 입기[카드뉴스]
9월 옷 입기, 왜 이렇게 애매할까요? 낮에는 덥고 아침저녁엔 선선하고. 가을 재킷을 꺼내자니 아직 덥고, 반팔만 입자니 조금 허전하고… 이럴 때 딱 좋은 게 바람막이예요. 얇고 가볍고, 바람은 막아주고 가벼운 비에도 꽤 든든한 데다 돌돌 말아 가방에 쏙 넣기도 좋죠. 그런데 바람막이 + 조거 팬츠 + 러닝화? 이 조합은 그냥 ‘운동하러 나온 사람’이 됩니다.
박민지 패션 칼럼니스트 조언으로 꾸며본 할미집 인스타그램(@halmi_zip_)에서 가져왔어요.
바람막이 스타일링의 핵심은 상반된 아이템을 조합하는 것!
팬츠와 매치할 때 ▲턱이 잡힌 슈트 팬츠 ▲스트레이트 핏 슬랙스 ▲유연한 소재의 스트링 팬츠
스커트와 매치할 때 ▲H라인 스커트 ▲플리츠 스커트 ▲실키한 롱스커트
신발 선택 ▲로퍼 ▲모카신 ▲발레리나 슈즈 ▲슬링백 ▲앞코가 뾰족한 펌프스
바람막이에 러닝화를 더하면 스포츠웨어 인상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단정한 형태의 신발을 매치하면 균형을 잡기 쉬워요.
액세서리도 중요한 요소. 진주 목걸이, 볼드한 귀걸이, 구조감 있는 가죽 가방을 활용하면 기능성 소재의 캐주얼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어요. 바람막이 자체에 컬러 포인트나 로고가 있다면 액세서리는 한두 가지로 제한하는 편이 깔끔합니다.
브랜드별 바람막이 어떻게 나왔나요?
Prada: 재생 나일론 소재인 ‘리나일론(Re-Nylon)’을 적극 활용한다. 이번 시즌에는 컬러 스트링과 여유로운 실루엣을 적용한 디자인이 많다. 슬랙스나 스커트와의 조합을 자주 선보인다.
Miu Miu: 짧은 기장의 크롭 바람막이가 특징이다. 이너웨어와 색상 대비를 주고 깔끔한 팬츠와 매치하는 스타일링이 많다.
Jane Lee: 선명한 컬러의 바람막이와 간결한 스커트를 조합한다. 드로스트링과 후드 등 기능적 요소를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한다.
Adidas, Nike: 블랙, 아이보리, 네이비 등 기본 색상의 오버핏 제품 활용도가 높다. 밑단 스트링을 조여 볼륨을 만들거나 소매를 걷어 입는 방식이 자주 사용된다.
새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는 기존 바람막이를 먼저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 슈트 팬츠나 스커트와 함께 입어보면서 길이와 핏, 색상을 점검한 뒤 필요한 아이템을 보완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바람막이는 운동복이 아니라 간절기용 재킷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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