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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6, 2026

‘AG 5연패 도전’ 류지현 감독 “상무전, 곽빈·최민석·소형준 빼고 모두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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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공식 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공식 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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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출국 전 마지막 리허설을 치른다. 대회 향방을 가를 대만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곽빈(두산 베어스)은 빠진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 뒤 두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4일 소집된 대표팀은 이튿날인 15일과 이날 공식 훈련을 소화했고, 17일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후 18일 일본으로 출국해 21일 대만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대회 전 마지막 점검 무대가 될 상무와의 연습경기는 8이닝으로 진행되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마지막 8회는 승부치기(무사 1·2루 상황)로 치러진다. 아울러 대표팀 투수 11명 중 지난 13일 KBO리그 경기에 등판했던 최민석(두산 베어스)과 소형준(KT 위즈), 그리고 대만전 선발 가능성이 큰 곽빈은 연습경기에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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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은 이날 훈련 전 기자들과 만나 “11명의 투수 중 3명이 빠진다. 남은 투수 8명이 1이닝씩 맡을 예정”이라며 “연습경기 이후 대만전까지 3일의 휴식 기간이 있기 때문에 30구를 넘기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만약 30구를 넘기면 그대로 이닝이 끝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계야구클래식(WBC)에서는 무사 2루에서 승부치기가 진행됐지만,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무사 1, 2루에서 승부치기를 한다. 언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만큼 선수들이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승부치기를 하기로 했다”며 “미리 알고 들어가는 것과 모르고 들어가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아직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정확한 경기 운영 지침이 내려온 것은 아니지만 종전 방식을 기준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 최고의 난적으로 꼽히는 대만을 향한 경계는 이날도 계속됐다. 대만전 선발 투수 구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상대 선발로 거론되는 왕옌청(한화 이글스)을 향해선 “(경기) 당일 컨디션이 중요할 것 같다. 어제(15일)는 구속이 떨어지고, 제구도 안 좋았지만, 대전(9일·LG 트윈스전)에서 봤을 땐 구위가 괜찮았다”며 “만약 우리 경기에 나온다면 결국 당일 컨디션이 어떤지 초반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왕옌청은 15일 케이티(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면서 “왕옌청 입장에서는 익숙해진 한국 타자들의 성향이나 본인 만의 상대법이 있을 것이다. 반대로 우리 타자들은 생소함이 없으니까 타석에 들어갈 때 편안하게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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