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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0, 2026

코스피 급등락에…국민연금, 삼전·하닉 비중 5%P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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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표시된 코스피 종가. 연합뉴스

19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표시된 코스피 종가. 연합뉴스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컸던 최근 3개월 간, 국민연금은 석유화학·건설·화장품 업종의 보유 지분율을 높이고 IT·전기·전자와 조선·방산 업종에서는 지분율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삼전하닉’의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평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5%에서 50%로 내려갔다.

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대량보유 공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5일 기준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상장사는 총 266개 사였다.

이중 국민연금의 보유지분율이 높아진 기업은 117개 사(44.0%), 낮아진 기업은 112개 사(42.1%)였다. 나머지 37개 사(13.9%)는 변동이 없었다.

보유지분율은 업종별로 달랐다.

석유화학 업종은 분석 대상 21개 사 가운데 16개 사의 국민연금 보유지분율이 상승했다. SK케미칼의 지분율은 6.5%에서 8.6%로 2.1%포인트 높아졌고, 코오롱인더스트리도 10.9%에서 12.9%로 2.0%포인트 상승했다.

건설·건자재 업종도 12개 사 중 절반인 6개 사의 지분율이 높아졌고,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컸다. GS건설은 7.8%에서 12.9%로 5.1%포인트 상승해 주요 분석 대상 기업 가운데서도 증가 폭이 컸다.

에너지 업종은 분석 대상 4개 사 모두 지분율이 상승했으며, 생활용품 업종에서는 LG생활건강(6.1%→8.3%), 아모레퍼시픽(8.4%→10.5%), 에이피알(7.8%→9.0%) 등 화장품 기업들 지분율이 상승했다.

반면 IT·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전자부품 및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분율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지분율은 7.9%로 기존과 같았고, SK하이닉스는 8.1%에서 7.9%로 0.2%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쳐, 지분율 변화는 상대적으로 작았다.

그렇지만 두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가치가 크게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3개월 동안 34조3323억원(26.2%), SK하이닉스는 52조7297억원(42.1%) 줄어 두 기업의 평가가치 감소액은 총 87조원에 달했다.

조선·방산 관련 기업에서도 한국항공우주의 국민연금 지분율이 8.7%에서 7.1%로 1.6%포인트 낮아지는 등 지분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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