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빨대라는 극악한 용어로 소방관 희생 폄훼” 국힘 정점식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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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 사과한 추미애 경기지사를 향해 “사과하라고 해서 사과하는 것은 진정한 사과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방공무원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희생까지 감내하겠다는 각오로 근무에 임하고 있다. 그런데 재정 빨대라는 극악한 용어로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폄훼하는 것은 국민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자신의 언행이 소방공무원들의 자긍심을 얼마나 훼손시켰는지를 스스로 생각하고 반성해서 나와야 진정 어린 사과”라고 말했다.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도중 지방자치단체 재정 문제와 국가직인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면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발언해 비판을 받았다. 이어 추 지사는 전날 부천 공장 화재 진압 과정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서 “소방관 폄훼 의도는 전혀 없다”며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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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기도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사퇴’를 바라시니까 ‘사퇴’하라”고 했다. 장 대표와 정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김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6일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 논의를 공식화한 데 대해 “본인들이 초래한 민생 파탄과 외교 안보 위기에서 국민의 관심을 돌리고 지지층을 다시 결집시키기 위해 탄핵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이라며 “국민과 국가보다 본인들의 정파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이기적인 정치 행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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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거대 여당의 대표가 삼부 요인 중 하나인 대법원장 탄핵 추진을 공식화한 것만으로 그 발언의 여파는 어마어마하다. 사실상 탄핵을 발의한 것이나 다름없는 무게감을 가진 발언”이라며 “사법부와 대한민국의 운명을 본인들의 정치적 볼모로 잡아두지 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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