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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9, 2026

추미애 집무실에 빨대 250개 보낸 개그맨…“코미디보다 웃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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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상민씨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도청 배송 물품 보관함에 배송된 빨대 250개 사진을 공개했다. 이상민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개그맨 이상민씨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도청 배송 물품 보관함에 배송된 빨대 250개 사진을 공개했다. 이상민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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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등 주요 정치인 성대모사로 잘 알려진 개그맨 이상민(32)씨가 ‘소방 재정 빨대’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집무실로 빨대 250개를 배송했다. 개그보다 웃픈 현실을 풍자하며 항의성으로 보낸 메시지였다.

19일 검색사이트 다음의 ‘실시간 검색’에서는 ‘이상민 추미애 빨대 배송’이 1위에 올랐다. 이씨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도청 추미애 도지사실을 배송지로 지정해 빨대 250개를 주문한 내역을 공개한 데 이어, 이튿날 실제로 배송을 완료했다는 사진까지 올리면서 관련 검색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소방은 재정 빨대’라고 말하는 경기도지사가 있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는 여론의 뭇매에도 결코 그녀는 사과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외려 당이 나서서 사과하고 있다. 코미디보다 더 웃프고 참혹한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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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빨대가 도지사 집무실까지 직접 배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씨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발언해 논란을 불러왔다. 이후 소방공무원노조를 비롯해 여야 비판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대표가 직접 나서 공개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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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추 지사는 17일 부천 공장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 빈소를 찾아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구조적 재정 문제를 말하다가 나온 실수임을 인정한다. 전체 맥락을 보면 그런 의도가 아니다.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호소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런 표현이 나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진정성 없는 사과’라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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