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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12, 2026

농심배 첫승 변상일, 3연승 양딩신 돌풍 막아내…“자신의 바둑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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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일 9단(왼쪽) 12일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농심배 1차 대회에서 중국의 양딩신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변상일 9단(왼쪽) 12일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농심배 1차 대회에서 중국의 양딩신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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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일 9단이 농심배에서 사상 첫승을 올리며 양딩신 9단의 4연승 도전을 막아냈다.

변상일은 12일 중국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2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차 대회(1~4국) 본선 4국에서 3연승 행진 중이던 양딩신을 198수 만에 백 불계로 제압했다.

농심배에 다섯번째 출전한 변상일은 개인 통산 첫승의 감격을 누렸고, 한국은 이날 마감된 1차 대회에서 1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귀국하게 됐다. 농심배 2차 대회는 11월말 부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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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신진서 박정환 신민준 변상일 안성준)은 첫 주자 안성준이 양딩신에게 패했지만, 두번째로 출격한 변상일이 1승을 올리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중국팀에는 양딩신이 탈락해 네 명이 살아 있고, 일본에서는 후쿠오카 고타로와 위정치 등 두 명이 패배해 세 명의 기사가 남았다.

신진서 9단 등 한국 선수단이 변상일과 양딩신 9단의 복기를 지켜보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 등 한국 선수단이 변상일과 양딩신 9단의 복기를 지켜보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변상일은 이날 초반부터 상대에게 우세를 내주지 않으면서 완승국을 만들었다. 양딩신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7승2패로 간극을 벌렸다. 농심배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안성준에게 밀렸지만, 후원사의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막판 합류한 뒤 제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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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곤 해설위원은 “변상일 바둑의 본래 모습을 잘 보여준 한판이었다. 한국이 1승을 하고 귀국하게 되면서 손해를 봤다는 느낌은 없다”고 평가했다. 변상일은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서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과 5국 대결을 펼친다.

변상일은 대국 뒤 “그동안 농심배에서 (승리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첫 승을 거둘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이야마 유타 9단에게 중요한 시합에서 많이 졌는데, 잘 준비해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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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한편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4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우승상금 1억8천만원) 본선 4국에서는 일본 유키 사토시 9단이 중국 위빈 9단을 142수 만에 백 불계로 꺾어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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