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이번 주 추가 회담 예상···공습 재개는 항상 생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에 위치한 메디나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이란과 추가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주 이란과 추가 회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란은 합의를 원하지만, 내가 원하는 합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이 원하는 합의는) 아마 1년 전쯤 우리가 받아들였을 법한 조건이다. 이란 측이 너무 과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 소식통 2명은 액시오스에 미국과 이란의 간접 회담이 이르면 오는 28일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를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란의 ‘7일 계획’ 제안을 거부했다면서 “나도 합의를 좋아하지만 그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스티브 윗코프 미 중동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지난 22일 뉴욕에서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찾은 이란 대표단과 만나 3시간가량 회담을 가졌다. 이란 측 대표로 나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은 미국 측 해상 봉쇄 해제, 이란 동결 자산 해제,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 등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액시오스에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석유 반출을 돕고 있다며 석유 2000만 배럴 이상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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