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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8, 2026

합참 “‘목함지뢰와 유사’…DMZ 폭발 지점 작전 병사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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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공개한 북한 지뢰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가 공개한 북한 지뢰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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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군 장병이 ‘목함지뢰와 유사한 형상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함지뢰는 한국군은 사용하지 않고 북한군이 사용한다. 목함지뢰는 나무 상자에 폭약이 들어있다.

황주봉 합동참모본부(합참) 작전1처장(육군 준장)은 2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1일 수색로 개척 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의 진술 중에) ‘형상은 목함지뢰와 유사하고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보였다’는 취지의 진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인원은 ‘다른 (지뢰) 종류로 추정된다”는 진술도 있었다”고 말했다.

황 처장은 “적 지뢰 뿐만 아니라 아군 지뢰에 대한 형상과 재질, 특정적인 것을 교육받은 장병들이 비무장지대 작전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 교육을 받았던 인원이라면 그것을 확인하고 특정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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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형상과 색깔은 목함지뢰와 유사하다고 하는데 목함지뢰와 유사한 지뢰들이 몇 개가 있다. 저희가 현장에서 명확하게 확인한 다음에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조사 결과와 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통해서 원인을 규명하고 지뢰 종류와 형상도 철저하게 규명해서 확인된 사실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사고 당시 장병들이 착용한 장구류와 화약흔 채취 거즈, 수술 이후 제거한 파편 등에 대한 성분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이날 1차 분석 결과가 군 당국에 통보될 것으로 알려졌다.

황 처장은 ‘장병들이 목격한 지뢰가 매설된 것이냐 땅 위에 드러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현장조사를 통해서 명확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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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8월지난 4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변에서 육군 1군단 공병부대 장병들이 북한 목함지뢰 등 유실된 지뢰를 찾기 위해 수풀을 수색하고 있다. 군은 장마철에 유실된 지뢰를 찾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한겨레 자료사진
지난 2020년 8월지난 4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변에서 육군 1군단 공병부대 장병들이 북한 목함지뢰 등 유실된 지뢰를 찾기 위해 수풀을 수색하고 있다. 군은 장마철에 유실된 지뢰를 찾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한겨레 자료사진

당시 작전에 투입된 일부 장병들이 ‘지뢰 1발이 더 남아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황 처장은 “1발인지, 2발인지 관련된 사항들은 에이라는 인원이 봤던 것과 비라는 인원이 봤던 것을 동일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하게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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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폭발 사고가 발생한 장소 근처의) 지뢰지대가 군사분계선 남북에 걸쳐 있는 것으로 추정하는데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처장은 ‘추석 연휴에 폭우가 와서 현장이 훼손됐다’는 주장에 대해 “해당 지역 강수량이 예보보다 약한 4~5㎜ 가량으로 확인했다. 유실은 미미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폭발사고 근처에 있던 지피가 9·19 남북 군사합의로 폭파·해체돼 감시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그 지역에서는 현재 지피가 정상적으로 다 운용되고 있다”고 부인했다.

군 당국과 유엔군사령부는 사고 발생 엿새 만인 지난 27일 폭발사고 현장조사에 나섰지만 사고 지점에 도달하지는 못했고, 강신철 국방장관은 이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 오늘 현장 조사가 끝나는 대로 브리핑 시간을 잡도록 하겠다”고 말해, 이날 추가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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