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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26, 2026

9초95→9초91→9초90…20세 태국 분손, 달릴 때마다 기록 새로 쓰며 100m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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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폴 분손(태국)이 지난 25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푸리폴 분손(태국)이 지난 25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태국 육상 단거리의 간판 푸리폴 분손(20)이 아시안게임 남자 100m에서 9초90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분손은 지난 25일 일본 나고야 팔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만 10초 벽을 세 차례나 깼다.

분손은 예선에서 9초95를 기록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 9초91로 아시안게임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중국의 쑤빙톈이 세운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불과 3시간도 지나지 않아 열린 결승에서는 자신의 기록을 다시 0.01초 앞당겼다. 뒷바람은 초속 0.1m였다.

푸리폴 분손(태국)이 지난 25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0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뒤 기록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푸리폴 분손(태국)이 지난 25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0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뒤 기록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출발은 다소 늦었지만 중반부터 속도를 끌어올렸고 막판 추격까지 뿌리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다음 목표는 쑤빙톈이 보유한 아시아기록 9초83이다.

2006년생인 분손은 10대 시절부터 동남아시아 단거리의 기대주로 이름을 알렸다.

2022년 5월 열린 2021 동남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 3관왕에 올랐다.

같은 해 세계육상연맹 U-20 선수권 남자 100m 준결승에서는 10초09를 기록하며 아시아 청소년 최고 수준의 기록을 작성했다.

본격적으로 10초 벽을 깬 것은 2025년이었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100m 예선에서 9초94를 기록하며 동남아시아 선수 최초로 공인 기록에서 10초 안쪽으로 들어왔다. 약 두 시간 뒤 열린 결승에서도 10초00으로 우승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이미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무대에 선 그는 남자 100m에서 10초02로 은메달을 땄다. 당시 중국의 셰전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년 뒤 나고야에서는 기록을 0.12초 단축하며 결국 금메달까지 손에 넣었다.

분손은 자신을 향한 기대가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주변의 기대를 압박감보다는 더 빨리 달리기 위한 동력으로 생각한다”며 “최대한 부담을 갖지 않고 평소처럼 경기에 나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분손의 이번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남자 200m와 400m 계주에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추가 메달과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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