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erusalem PostEast Jerusalem residents arrested after man allegedly hires arsonist to torch ex-fiancee's carCNN TürkSüper Lig'in en iyisi İrfan Can Kahveci olduInquirerRains to drench parts of PH on Oct. 11PunchPrioritise human development, curb poverty, PDP chieftain urges northern leadersESPNTakeaways: Guardians complete stunning comeback vs. White Sox한겨레10월12일 알림Daily MaverickCommunity policing must stay above party politics to protect democratic integrityInquirer EntertainmentErlinda Villalobos dies at 84ColliderPrime Video Officially Just Added Quentin Tarantino’s Favorite Indiana Jones MovieUOLComo paraísos turísticos em Alagoas viraram único reduto bolsonarista do NESky TG24Gp Indonesia a Mandalika, vince Bezzecchi davanti a Martinez e Martin: sesto Marc Marquez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Sunday, October 11, 2026

“이스라엘은 인종 학살 멈춰라”…팔레스타인 전쟁 3년, 서울 도심서 국제연대 집회

Translate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재한 팔레스타인인 등이 참여한 ‘팔레스타인을 위한 국제 공동행동’ 집회가 11일 열리고 있다. 정효진 기자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재한 팔레스타인인 등이 참여한 ‘팔레스타인을 위한 국제 공동행동’ 집회가 11일 열리고 있다. 정효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을 벌인 지 3년을 맞아 한국 시민단체들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규탄하고 종전을 촉구하며 국제사회와 연대했다.

44개 국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은 11일 서울 종각역 앞에서 ‘가자 학살 3년 10·11 국제 공동 행동’ 집회를 열고 “이스라엘은 인종 학살을 멈추고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고 외쳤다. 이날 집회는 전쟁 3년을 맞아 전날부터 이날까지 세계 각국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국제 공동행동’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재한 팔레스타인·레바논인과 관련 동아리 학생, 44개 국내 시민사회단체 소속 관계자 등 2000명이 집회에 참석했다. 아랍 전통 스카프 케피예를 두르고 연단에 선 팔레스타인인 나리만 사미르 팔연사 공동 간사는 “지난 3년 동안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인종 학살 속에서 우리는 살아남기 위한 투쟁을 이어갔다”며 “한 민족 전체가 살해당하는 현실이 침묵 속에 묻히고 당연한 일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에 맞서 싸웠다”고 말했다.

사미르 간사는 그러면서 “여러분의 연대는 인종 학살과 점령 그리고 모든 형태의 불의에 맞서는 윤리적인 실천”이라며 “민족 학살이 멈추고 전쟁과 점령이 끝나면 모든 민족과 민중이 자유와 존엄을 누리는 그날까지 우리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선 재한 레바논인 기와 단다시 경성대 교수는 팔레스타인을 향한 연대와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한국에서 한 아이가 연을 날리는 모습을 볼 때, 팔레스타인의 한 아이가 손에 연을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총탄을 맞았다는 사실을 기억해달라”며 “부디 팔레스타인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연 모양의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재한 팔레스타인인 등이 참여한 ‘팔레스타인을 위한 국제 공동행동’ 집회가 11일 열리고 있다. 정효진 기자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재한 팔레스타인인 등이 참여한 ‘팔레스타인을 위한 국제 공동행동’ 집회가 11일 열리고 있다. 정효진 기자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와 이스라엘을 돕는 미국을 향한 비판 목소리도 나왔다. 김영 인하대 명예교수는 “가자 보건부가 보고한 지난 3년 동안 민간인 사상자는 약 6만7000명이며 부상자는 약 16만9000명이다. 그 가운데 어린이와 여성은 각각 2만여명과 1만여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인마”로 부르며 “당장 전쟁을 멈추라”고 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전쟁광 트럼프는 중동의 학살 전쟁에 참여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한국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움직임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수진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교사들’ 소속 교사는 연대 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파병이 없다고 기만했지만 교사들은 이란 전쟁 파병 반대 서명을 계속하고 있다”며 “국익 논리는 허구이고 청해부대 우회 파병 확대가 이란 전쟁 개입 의지임을 간파했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2시간가량 이어진 발언이 끝나고 서울 종로구에 있는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미국 대사관을 향해 행진했다.

2023년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도시 기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팔레스타인이 최소 7만4000명 이상이 숨지고 가자지구 대부분이 폐허가 됐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역의 경제 기반 시설 92%가 피해를 보거나 파괴됐으며 실업률은 78%에 달한다. 지난해 10월10일 휴전이 발효되면서 전면전은 멈췄으나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

View the original on 경향신문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