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경기도 막을 수 없는 안세영, 20분·35분 만에 AG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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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두 경기도 세계 최강 안세영을 막지 못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에서 라니트마 티누디 웨이헤나 리야나게(스리랑카)를 경기 시작 35분 만에 세트 점수 2-0(21:9/21:1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앞서 이날 열린 32강에선 카밀라 스마굴로바(카자흐스탄)를 단 20분 만에 2-0(21:5/21:5)으로 꺾었다.
안세영은 이날 하루에만 두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은 통상 단체전 4일, 개인전 6일 일정으로 열린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단체전에 5일을 할애하면서 개인전은 5일 안에 메달을 가려야 한다. 이 때문에 1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32강과 16강을 같은 날 치러야 했다. 배드민턴은 앞 경기가 끝나야 다음 경기가 시작되는 방식이라 경기 시각을 가늠하기도 어렵다. 안세영은 오후 1시께 첫 경기를 치른 뒤 오후 7시가 넘어서야 두번째 경기에 나섰다. 이른 시간 경기장에 나와 긴 시간을 기다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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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하루에 두 경기를 뛰어본 적이 없어서 복잡하더라. 숙소로 다시 들어갔다 나오기에도 애매한 시간”이라면서도 “경기할 때 집중도 있게 해야 하는 건 똑같기 때문에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선수촌에서도 하루에 세 번씩 운동했기 때문에 그 경험을 살려서 잘 뛰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자신감은 경기력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안세영은 32강과 16강에서 모두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였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안세영은 27일 오후 1시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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