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방관 순직’ 부천 화재 닷새 만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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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소방위가 숨지고 5명의 소방관이 다친 부천 금속부품 도장공장 화재와 관련해 수사당국이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은 21일 오전 11시20분부터 부천 금속부품 도장공장 화재가 발생한 공장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경찰관 10명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사법팀 2명 등이 함께 진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금속도장 부품공장 대표 ㄱ씨를 업무상과실치상, 업무상실화 혐의로 입건했다. ㄱ씨는 화재 예방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지난 16일 공장에 불이 나게 하고, 이로 인해 노동자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소방관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것과 관련해서는 ㄱ씨의 화재 예방 조치 미이행과의 연관성이 확실하지 않아 범행 사실에 포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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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압수수색에서는 도장공장이 보관하던 석유류와 페인트 등 위험물질의 양을 확인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소방당국은 앞서 도장공장에 석유류와 페인트·도료 등이 담긴 용기가 약 100개 이상 있었다고 밝혔다.
보관 중이던 물질 중에는 시너도 있었는데, 경찰은 시너에 포함된 톨루엔 성분이 기화해 형성된 유증기에 마찰열 등으로 발생한 불꽃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이들 물질은 일정량 이상을 보관하려면 소방당국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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