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주말 겹친 핼러윈, 추모발길도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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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을 하루 앞둔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파출소가 안전관리 대책 마련과 점검으로 분주해졌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이태원 참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파출소를 먼저 찾아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안전관리 지원대책을 보고받은 뒤 이태원 관광특구 거리를 순찰했다. 이어 참사 현장인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헌화한 뒤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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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직무대행은 올해 핼러윈이 토요일인 31일과 겹쳐 30~31일 이틀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경찰은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를 핼러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인파 밀집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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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점검을 마친 경찰들이 떠난 기억과 안전의 길은 해외 관광객들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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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찾아온 관광객도 있었고, 지나가다가 이 거리가 뉴스에서 보던 참사 현장이냐고 묻는 관광객도 있었다.


오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태원 참사 현장 골목을 찾은 관광객들은 각국의 언어로 적힌 추모 메시지를 살펴보거나, 거리를 돌아보고 직접 메시지를 작성하기도 했다. 아일랜드에서 3주 동안 한국을 찾았다는 한 관광객은 오랜 시간 발걸음을 멈추고 거리를 살폈다. 이태원 참사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는 “국제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비극”이라고 답하며 “책임이 어디에 있냐”고 도리어 묻기도 했다.
2026년 10월31일 핼러윈은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의 또 다른 이름이다. ‘부디 참사를 기억하고 안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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