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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6, 2026

‘솔로지옥4’ 학폭 폭로했다가 역풍…현직 변호사 명예훼손 혐의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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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방조·조롱에 ‘고백 공격’까지” VS “교제 사실도, 학폭 가담도 없어”
6개월 경찰 수사 끝 송치…추가 형사고소·손배 청구 예고

사진 I 국동호 SNS

사진 I 국동호 SNS

넷플릭스 ‘솔로지옥4’ 출연자 국동호의 학교폭력 가담 의혹을 제기한 변호사가 명예훼손 및 강요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6일 국동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필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국동호에 대한 허위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모 변호사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강요미수 혐의로 이번 주 공소청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이 변호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국동호의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담 의혹을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 변호사는 국동호가 학교폭력 가해 학생으로 지목된 여성과 교제했으며, 해당 여성의 괴롭힘을 알고도 방관하거나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학생에게 이른바 ‘케이크 고백 공격’을 가해 수치심을 줬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또 학창 시절 배드민턴 채로 머리를 맞거나 의자에 압정이 놓이고, 사물함 자물쇠에 강력본드가 발라지는 등의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국동호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지난 5월 7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여성과 교제한 사실이 없으며, 학교폭력을 직접 저지르거나 방조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같은 달 15일 이 변호사를 형사고소했다.

국동호 측은 이 변호사가 SNS에 의혹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것은 물론, 국동호에게 학교폭력 가담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정해진 기한 내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보유한 자료를 공개하겠다는 취지로 압박했다는 설명이다.

법무법인 필은 “국동호는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공개적으로 지목돼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를 입었다”며 “특히 법률전문가인 변호사가 직업적 지위를 내세워 주장을 반복하면서 사실상 학교폭력 가해자로 낙인찍혔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폭력 피해자의 권리는 보호받아야 하지만, 근거 없이 특정인을 가해자로 단정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인정하고 사과하도록 압박하는 행위까지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약 6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끝에 이 변호사를 관련 혐의로 송치했다. 다만 송치는 수사 단계의 결정으로, 향후 기소 여부와 형사책임은 별도 절차를 통해 판단된다.

국동호 측은 최초 폭로자 외에 관련 의혹을 제보하거나 온라인에 확산한 이들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대리인단은 “관련 게시물과 제보 내용 등 증거자료를 수집·보존해 왔다”며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추가 형사고소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기소와 재판을 통해 피의자의 형사책임이 엄정하게 규명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동호가 훼손된 명예와 권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동호는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4’로 얼굴을 알렸으며, 공인회계사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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