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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31, 2026

“술 마시지 마라” 경보 내렸는데…현직경찰, 음주운전하다 딱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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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경찰서 전경. [전북경찰청 제공]

전주완산경찰서 전경. [전북경찰청 제공]

음주운전을 단속해야 할 경찰이 되레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전북경찰청장이 최근 소속 직원들에게 음주 자제를 당부하는 경보까지 내렸지만, 불과 며칠 만에 현직 경찰관이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3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A 순경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A 순경은 지난 29일 오후 11시58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주거지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도로에 멈춰 서 있던 A 순경의 차량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이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A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전북경찰청이 소속 직원들의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별도 경보를 발령한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총을 받고 있다.

앞서 전북경찰청에서는 지난 21일 경찰특공대 소속 직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에 신효섭 전북경찰청장은 같은 달 21일 전 직원에게 “11월 4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음주 자제를 권고한다”며 일반 경보를 발령했다.

동료 경찰의 음주운전 적발 이후 조직 차원에서 음주 자제를 당부했지만, 이번에는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이다.

전북경찰청은 A 순경을 직위해제하고 감찰 조사와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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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소속 A 순경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A 순경은 면허 취소 기준을 초과한 혈중알코올농도로 운전하던 중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으며, 이번 사건은 음주 자제를 권고한 상황에서 발생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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