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Friday, September 25, 2026

‘도라 도라 도라!’·‘우주전함 야마토’ 마스다 도시오 감독 별세

Translate
마스다 도시오. 교도 연합뉴스
마스다 도시오. 교도 연합뉴스

광고

애니메이션 영화 ‘우주전함 야마토’, 미·일 합작영화 ‘도라 도라 도라!’ 등의 감독 마스다 도시오가 지난달 26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일본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향년 98세.

1927년 10월 고베에서 태어난 고인은 오사카외국어대(현 오사카대)에서 러시아어를 공부했다. 1958년 영화 ‘마음과 육체의 여행’으로 감독 데뷔한 뒤 일본의 유명 배우 이시하라 유지로와 ‘녹슨 칼’, ‘붉은 손수건’ 등을 잇달아 만들며 닛카츠(영화사) 액션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1970년에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하차 뒤 후카사쿠 긴지와 함께 미·일 합작영화 ‘도라 도라 도라!’의 일본 쪽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은 1941년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을 미국과 일본 양쪽 시선에서 그린 전쟁영화로, 미국 쪽 연출은 리처드 플라이셔 감독이 맡았다. 이후 ‘이백삼고지’,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 등 전쟁영화와 대작에서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다.

광고

1974년 방영을 시작한 티브이(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우주전함 야마토’에는 감수로 참여했다. 티브이 시리즈 종영 뒤인 1977년 개봉한 극장판 ‘우주전함 야마토’의 감독을 맡았고, 이 작품은 흥행수입 21억엔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극장판의 흥행은 당시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관객층이 청소년과 성인으로 확대되는 데 영향을 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티브이 애니메이션은 한국에서는 ‘우주전함 브이(V)호’ 등의 제목으로 방영됐다.

View the original on 한겨레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