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법무부 장관 내정자 “검찰개혁 차질없이 완수”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지난달 13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용철 법무부 장관 내정자가 6일 “검찰개혁을 차질없이 완수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등으로 개편된 형사사법체계를 안착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내정자는 이날 “공소청과 중수청이 새로 출범하고 형사사법체계가 크게 개편된 엄중한 시기에 법무행정을 책임지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받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대통령께서 저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신 이유는 참여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서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과 사법제도 개혁 업무를 수행했던 경험을 살려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큰 폭으로 개정된 형사사법체계의 안착에 역할을 해달라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내정자는 “만약 장관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검찰개혁을 차질없이 완수하고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의 빠른 안착에 힘쓰는 한편, 범죄 피해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 능력과 자질을 엄중하게 검증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전북 순창 출신으로 전주신흥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사법시험(31회)에 합격한 이후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활동했다.
노무현 정부인 2003년 9월 청와대 민정2비서관에 임명됐고, 같은 해 12월 법무비서관 등으로 근무했다. 이후 이 대통령이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됐을 때 성남시장직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14대 방위사업청장으로 취임했다.
법무부 장관은 지난 8월 정성호 전 장관이 퇴임한 뒤 두 달 넘게 공석이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임으로 지명됐다가 물러나면서, 이진수 차관의 장관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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