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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4, 2026

유용원 “북한군 포로 2명 한국 도착 확인”…젤렌스키도 유엔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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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을 당시 턱에 붕대를 감고 있는 북한군 포로 리아무개씨의 모습(왼쪽)과 지난 20일 문화방송(MBC)에서 공개된 지난해 10월 리씨의 모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엑스(X·옛 트위터) 갈무리, 문화방송(MBC) ‘피디수첩’ 갈무리
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을 당시 턱에 붕대를 감고 있는 북한군 포로 리아무개씨의 모습(왼쪽)과 지난 20일 문화방송(MBC)에서 공개된 지난해 10월 리씨의 모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엑스(X·옛 트위터) 갈무리, 문화방송(MBC) ‘피디수첩’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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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2명을 최근 한국에 보냈다고 공개한 데 대해 “두 사람이 며칠 전 무사히 대한민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의 입국 사실을 사전에 파악했으나 당사자들의 신변 안전과 외교관계 등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며 관련 사실의 공개를 자제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참혹한 전장에서 생사고비를 넘기고, 자신의 의지로 자유를 선택한 두 청년의 용기있는 결단에 깊은 존중과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협조를 아끼지 않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실무적 노력을 다해준 우리 정부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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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두 청년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일”이라며 “정부는 이들이 육체적·정신적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온전한 보호와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백아무개씨. 문화방송(MBC) ‘피디수첩’ 갈무리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백아무개씨. 문화방송(MBC) ‘피디수첩’ 갈무리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최근 러시아군을 도와 싸우다 생포된 북한군 병사 2명을 대한민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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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생포 당시 세부 상황을 공유하며 “그들 중 한명은 포로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자살을 시도했다. 그는 운명이 자신을 죽게 두지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이것이 북한에서 사람들을 키워내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북한군은 러시아의 쿠르스크 침공 당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북한군 포로 2명은 지난해 1월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들의 생포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한국 탈북민 단체와 언론 등을 통해 귀순 의사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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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헌법상 한국 국민인 북한군 포로들이 의사를 분명히 한 만큼 이들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외교부는 이날 “개별 인원의 신병 처리 여부나 시기·경로, 구체적인 협의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면서 이를 사실상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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