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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 2026

서울 찾은 외국인, 9월까지 카드 소비액 9조원 육박…총 1314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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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린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쌀쌀한 날씨를 보인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옷깃을 여미고 있다. 문재원 기자

가을비가 내린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쌀쌀한 날씨를 보인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옷깃을 여미고 있다. 문재원 기자

올해 9개월 동안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액이 8조8435억원으로 집계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액은 8조843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소비액인 7조9375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5조671억원보다 57.7%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쇼핑과 의료·웰니스 분야가 외국인 관광 소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전체 카드 소비액 가운데 쇼핑업이 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의료·웰니스업이 23.8%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식음료업 13.3%, 숙박업 10.4%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서울 전체 외국인 카드 소비액의 29.6%를 차지했고, 이어 중구 27.7%, 마포구 7.1%로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소비 증가율을 보면 강동구는 전년 대비 128.4% 늘었고, 구로구와 동대문구는 103.4%, 성동구는 102.8%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기존 주요 관광지를 넘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명동·강남·성수 등 주요 관광지 10곳에서의 외국인 카드 소비액은 5조31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2% 증가했다. 골목상권의 소비액은 3082억원으로 80.5% 늘었다.

올해 1~9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총 1314만명으로, 역대 같은 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 21.5%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42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인 250만명, 대만인 143만명, 미국인 93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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