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의 국빈방문…"한국·멕시코, 협력 성과 지속 발굴"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교역과 투자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멕시코 애국영웅탑 헌화를 시작으로 16년 만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한 이재명 대통령.
태극기와 멕시코 국기가 함께 내걸린 대통령궁으로 이동해 공식 환영식에도 참석했습니다.
2시간가량 진행된 단독회담과 오찬 확대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자는 데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이제 양국은 통상, 개발 협력, 지식재산권, 우주, 문화유산, 교육 등 모든 방면에서 협력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 한국의 기술력과 멕시코의 산업 역량, 우수한 인재, 지리적 강점을 결합한다면 양국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양국은 7년간 진행된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타결했고 17건의 양해각서 MOU도 체결했습니다.
멕시코의 군 현대화에 우리 방산 기술을 접목시키는 국방협력 MOU, 멕시코의 우리 FA-50 전투기 도입 등을 논의할 항공우주산업 분야 협력 MOU를 비롯해 문화, 관광, 세관, 농업기술, 지식재산권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MOU가 체결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회담에서 양국의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한 무역협정 체결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잠시 뒤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공급망과 무역, 방산, 문화 산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이번 한-멕시코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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