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노벨상 수상 세계석학 향해 “AI 종말론 그만 좀 하라…해롭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6’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이 인류 종말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해온 세계 석학을 향해 “그런 예측 그만 좀 하라”고 말했다.
황 CEO는 이날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에즈라 클라인 쇼 인터뷰에서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AI로 인한 사회 붕괴 확률이 10%’라고 예측한 데 대해 “그런 말은 무책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CEO는 “10%라는 확률은 과학에 기반한 게 아니다”라며 “단지 과학자가 말했다고 해서 과학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예측은 해롭다”라고 했다.
그는 “경종을 울린다고 해서 그게 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라며 “우리 모두 좀 더 현명해지고, 성숙해지고, 객관적 증거와 과학에 기반해야 한다”고 했다.
힌턴 교수는 AI 붐의 기초가 된 인공 신경망과 딥 러닝 분야 전문가로 2024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그는 최근 공개석상에서 AI가 인류를 소멸시킬 확률을 10∼20%로 본다고 언급해 왔다.
힌턴 교수는 최근 미국 연방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의회가 AI에 대한 안전장치를 앞으로 1년 이내에 마련하지 못하면 통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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