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도심통제 없이 대전 하천서 뛰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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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도심 하천을 활용해 차량 통제 없이 달릴 수 있는 마라톤 풀코스가 생긴다.
8일 대전시는 도심 하천의 기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을 활용한 42.195㎞ 길이의 마라톤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는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출발해 갑천 하류와 원촌교까지 진행하는 1구간(20.5㎞), 대덕대교와 카이스트 다리를 거쳐 한국방송(KBS)대전방송총국으로 돌아오는 갑천 상류 2구간(6㎞), 둔산대교에서 수침교·태평교를 거쳐 돌아오는 유등천 3구간(15.6㎞) 등 3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도심 도로를 통제해야 하는 기존 마라톤 대회와 달리 하천을 따라 달리는 코스를 개발해 시민이 일상에서도 마라톤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게 대전시 설명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지난 7월부터 노선 발굴에 나서 마라톤연맹 관계자와 감독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노선안을 만들고, 노선 상태·경사도·보행환경 등에 대한 현장 점검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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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역 러닝 동호회원 등 10명 안팎이 참여하는 시범 주행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실제 코스를 달리며 노면 상태와 경사도, 주행 편의성 등을 점검한다. 시는 시범 주행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코스를 확정한 뒤 노면 정비와 안내 표지판 설치 등 시설을 개선해 2027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코스 명칭도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한다. 오는 20일까지 대전시 시민참여 플랫폼인 ‘대전시소’에서 명칭을 제안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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