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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8, 2026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깜짝 인사'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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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이용철 현 방위사업청장이 지명됐습니다. 검사 출신의 민주당 현역의원을 후보로 올릴 거라는 하마평을 뒤엎은 깜짝 발탁에 여권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승원 의원의 낙마로 비어 있던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현 방위사업청장이 지명됐습니다.

검사 출신의 민주당 박균택, 양부남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었는데 이 대통령이 깜짝 카드를 내놓은 것입니다.

이 후보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에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됐을 때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이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법체계를 조속히 안착시킬 전문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방사청장 임명 때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 연루 의혹이 제기됐었는데, 청와대는 문제없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임광현/대통령 비서실장 : 검증 때 감안이 되었고 더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청와대의 인사 발표가 난 직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이 후보자 발탁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더니 "이 후보자를 잘 모른다"거나 "방사청장을 지명해서 놀랐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SBS에 검찰 출신 현역의원을 기용하는 데 청와대가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이 후보자는 이 대통령과 신뢰를 쌓은 사이라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대장동 개발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본부장의 임용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박충권/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공소취소로도 모자라 이제는 대장동의 숨겨진 설계자를 법무부 장관에 앉히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의를 표명한 홍익표 정무수석의 후임으로는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임명됐습니다.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에는 안덕수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비상계엄 이후 2년 가까이 공석이던 경찰청장 후보자에는 김종철 경찰청 차장이 지명됐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황세연·최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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