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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8, 2026

최근 한 달간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 10위권에 비규제지역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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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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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강남권 약세 영향으로 둔화했지만 경기 남부지역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 벨트 배후 주거지역에 이어 인근 비규제지역으로까지 상승세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10월 첫째 주부터 11월 첫째주(11월2일 기준)까지 한 달간 수도권에서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비규제지역인 군포시(2.42%)였다. 역시 비규제지역인 화성시 병점구(2.06%)와 부천시 원미구(1.73%)도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그밖에 수원 영통(2.23%), 화성 동탄(2.15%), 안양 동안(2.04%), 용인 기흥(1.98%), 의왕시(1.96%), 성남 분당구(1.77%), 광명시(1.75%) 등 주요 규제지역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군포시 산본동 e편한세상금정역에코센트럴 전용 59㎡는 올해 초까지도 매매 거래가격이 6억원 초중반대였으나 이달 6일에는 8억3500만원(20층)에 계약되며 올 초 대비 크게 올랐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경남아너스빌 전용 84㎡는 연초 6억8800만원(14층)이던 매매가격이 이달 2일 신고가인 8억4000만원(16층)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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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수원을 포함한 경기남부 반도체 산업 배후의 인기 주거지역 매맷값이 강세를 지속하는데 따라 임차 만기가 도래한 세입자들과 구매력이 낮아진 수요자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이 아닌 비규제지역은 전세를 끼고 매입할 수 있다는 점도 매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경기 일부 지역이 토허구역 등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실제 최근 인터넷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경기 3개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된다는 허위 정보가 유포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문건의 추가 규제지역 후보에 최근 한 달간 아파트값 상승폭 1위인 군포시가 빠져 있어 신빙성이 떨어지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허위 정보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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