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산업·연구 혁신거점 조성 ‘시동’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남 양산시는 부산대학교의 ‘서울대 10개 만들기(S-TEN) 프로젝트’ 선정에 발맞춰,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를 동남권 산업·연구·인공지능(AI)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개발 지연 등으로 20년간 방치됐던 유휴부지는 약 54만㎡ 규모로, 현재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이 추진 중이다. 공간혁신구역은 건축물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등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해 복합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특례구역이다.
양산시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활성화계획을 중심으로 S-TEN 프로젝트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을 연계해, 대학 중심의 단순한 부지 개발을 넘어 연구·산업·창업·인재양성·의료·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혁신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범부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에는 도시계획, 기업유치, 산업혁신, AI·스마트도시, 대학협력, 의료·보건, 문화·예술, 공원·녹지 등 9개 분야 부서가 참여해 종합 대응체계를 갖췄다.
특히 부산대가 추진하는 전략산업 및 인공지능(AI) 연구기능과 양산시의 기업·산업정책을 연계해 기업 공동연구, 연구개발(R&D), 창업 및 기업지원시설 유치 등 산학연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 양산캠퍼스의 의료·연구 인프라와 지역 산업 기반을 연계한 의료·바이오 분야를 비롯해 교육·인재양성, 문화·예술, 공원·녹지 등 시민 체감형 사업도 함께 검토한다.
이를 통해 캠퍼스를 지역의 산업·경제·교육·생활권과 연결되는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유휴부지 활용도를 높여 지역경제와 주변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구축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부산대 양산캠퍼스를 동남권 산업 혁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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