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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1, 2026

靑 “李대통령 ‘SNS 정치’ 아닌 국민과 소통…권위주의 시대는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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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이 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이 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SNS 너무 잦다” 비판 여론에 대응
靑 “대통령, 시장·도지사직 거치며
대중과 정치적 에너지 주고 받아”

이재명 대통령이 한글날 이어진 연휴와 주말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대국민 소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1일 “대통령이 지향하는 것은 단순한 ‘SNS 정치’가 아니다”며 “국민과 대통령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대화이고, 국정과 국민 사이의 벽을 낮추는 소통”이라고 밝혔다.

성기홍 수석은 11일 자신의 X에 ‘대통령의 소통’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은 대통령의 생각을 누군가의 해석과 편집을 거치지 않고 직접 알 권리가 있다”며 “대통령이 권위주의나 신비주의의 장막 뒤에 있고, 그의 의중을 누군가 대신 전달하고, 해석하고, 포장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 정치에서 SNS는 지도자들에게 중간 매개를 거치지 않고 국민들에 진정성을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앤디 버넘 영국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을 대국민 직접 소통을 강화한 사례로 꼽았다.

성 수석은 “버넘 총리는 주요 정책 메시지를 전통적 언론 브리핑에만 의존하지 않고 SNS를 통해 직접 설명하고 확산한다”며 “오바마는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와 백악관 자체 콘텐츠를 결합해, 대통령이 언론을 거치지 않고 국민에게 직접 도달하는 디지털 소통 모델을 본격화했다”고 했다. 이어 “셰인바움은 매일 아침 7시30분이면 어김없이 대통령궁 연단에 선다. 생중계 기자회견, 이른바 ‘마냐네라’에서 매일 직접 국정을 설명하고 알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 역시 시대적 흐름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대중과 직접 소통을 통해 성장해온 정치인”이라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면서 SNS는 시민, 도민과 호흡하고, 정책을 설명하고, 때로는 논쟁하며 정치적 에너지를 주고받은 중요한 통로였다”고 말했다.

성 수석은 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멕시코 국빈방문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내가 반성했다. 앞으로 더 국민들과 열심히 소통을 해야겠다. 직접 소통을 더 해야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성 수석은 “민주주의가 확장하고, 미디어가 발전하면서 소통의 방식도 변한다”며 “국민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고, 국민의 질문에 답하고, 다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 그것이 직접 소통의 본질이고,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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